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골 D. 로저 (문단 편집) == 특징 == [[파일:로저.jpg]] 도저히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개성적이고 기괴한 면면이 가득하다 못해 흘러넘치는 원피스 세계에서, 현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해적 선장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인상이다. 다만 작가의 의지대로 [[해적]]의 스테레오 아이템인 눈의 안대는 없다. 부리부리한 눈매와 덥수룩한 검은색 머리카락 그리고 로저 해적단의 졸리 로저에서도 드러난 멋지게 다듬은 긴 콧수염과 이각모에 근엄하고 강인함을 물씬 풍기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마스크까지 있다.[* 사실 로저의 멋드러진 콧수염은 '''[[코털]]'''이라는 설정이었다. 그런데 로저를 둘러싼 상황이 진지해져서 수염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. - 출처 : 원피스 GREEN p350.] 사용하는 무기 역시 보통 해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[[피스톨]]과 [[커틀러스]]다. 그러나 젊은 시절에는 해적과 다소 어울리지 않는 '''[[밀짚모자(원피스)|밀짚모자]]'''를 썼다.[* 이 밀짚모자는 [[샹크스]]를 거쳐 주인공 [[몽키 D. 루피]]에게로 이어졌다.] [[아나키즘|지배를 싫어하고 자유를 사랑했다]].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지 않고, 재밌어 보이는 일은 불나방처럼 뛰어들고, 화났다 하면 앞 뒤 안 가리고 날뛰는, 마치 '''어린 아이'''처럼 항상 제멋대로에 단순한 사람이었다. 그렇기 때문에 로저와 몇 번이고 사투를 벌였던 해군의 영웅 [[몽키 D. 가프]]는 로저를 진심으로 싫어할 수 없었다.[* 마찬가지로 로저 또한 죽기 직전 "너라면 동료만큼 신뢰할 수 있다!"며 [[포트거스 D. 에이스|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들]]을 가프에게 맡겼다. 로저에게 동료라는 것이 어떤 의미였는지 생각하면, 둘의 관계가 결코 증오로 엮인 사이가 아니라는 것. 실제로 가프도 성격상으로는 로저와 딱히 다르지 않았다.] [[코코로(원피스)|코코로]]의 말에 의하면 [[몽키 D. 루피|누군가]]와 똑 닮은 '''천하의 바보'''였다고. 또한, 연회든 전투든 화끈하게 벌이길 좋아했다.[* 와노쿠니 편 코즈키 오뎅의 과거 회상 편에서, 어느 무인도에서 먼저 해군과 싸워 이긴 후, [[흰 수염 해적단]]과 '''3일 동안 잠도 자지 않은 채 전투한 끝에 결과가 나지 않자''', 결국 4일째에 싸움을 그만두고 함께 크게 연회를 한바탕 벌였었다.] 최대의 라이벌인 [[에드워드 뉴게이트]]은 불필요한 살생을 최대한 피했지만[* 이 때문인지, 지병을 앓은 채 약해진 상황에서인 건지는 확실히는 몰라도, 정상전쟁 편에서 그가 [[리틀 오즈 Jr.]]의 죽음에 속으로 분노하던 중 기습했으나 단번에 KO시킨 거인족 해군 중장 론즈, 그리고 중상을 입은 채에도 가공할 힘을 보여준 후에도 덤벼들었다가 KO 당한 존 자이언트는 죽지 않았다.], 로저는 그와 달리 목숨을 걸고 싸우는 살육전을 꺼리지 않았고, 되려 즐기는 편이었다.[* 흰 수염 해적단 산하 해적단 최고 지휘자인 [[스쿼드(원피스)|스쿼드]]는 과거에 오랫동안 함께 싸워온 소중한 동료들을 로저의 손에 모두 잃었다. 그리고 이 사건은 로저가 죽고도 먼 훗날, [[에드워드 뉴게이트|평생의 호적수]]와 [[포트거스 D. 에이스|그 자신의 외아들]]의 운명에도 [[사망|지대한]] [[마샬 D. 티치|나비효과]]를 몰고 온다.] 그러나 무의미한 살육을 즐긴 것이 아니라 '''그저 목숨 걸고 한바탕 크게 쌈박질하는 것을 좋아했을 뿐'''이다. 그렇기에 살육전을 벌인 적들조차 싸움이 끝날 즈음엔 그 호쾌함에 이끌리고 마는, 그야말로 [[호걸]]이었다. [[록스 해적단|무턱대고 약탈과 살육을 자행하는 불한당]]이 결코 아니었으며, 오히려 평범한 사람들에게 손대는 것은 철저하게 금했다[* 이는 라이벌 흰 수염 해적단도 마찬가지. 오히려 살육에 더욱 엄격하다.]. 원작 제966화에서는 막 [[로저 해적단]]에 합류한 [[코즈키 오뎅]]이 마을에서 약탈을 하자 동료들이 일반 시민에게 손을 대면 '''선장 손에 죽는다'''고 경고한다.[* 애니판에서는 알고보니 그 마을 자체가 불한당들이 모여 생긴 곳으로 서로 약탈하는 게 당연한 동네라 무사히(?) 해결된다. 사족으로 저 마을은 자야.][* '해적의 진가는 약탈에 있다'고 생각하는 [[버기]]는 선장인 로저를 진심으로 존경하긴 하지만, 보물에 대해서 느긋한 소리만 한다고 생각했다.][* 이런 점 때문에 훗날 '세계 최강의 생물'로 평가받는 사황 [[카이도]]는 로저를 '강하지만 어딘가 무른 인물'로 평했다. 더불어 로저의 라이벌이었던 뉴게이트도 똑같이 덧붙여서 평가했다.] 성장 환경에 대해서는 나온 바가 없지만, 가프 말에 따르면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던 모양으로, 이 탓에 [[몽키 D. 루피|사랑하는 자를 잃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]]고 한다. 만약 동료가 위험에 처한다면 감당할 리 만무한 적의 대군을 앞두고서도 달아나지 않고 맞섰다. 정확하게 말하면 달아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, 눈앞의 적들이 동료를 쫓지 못하도록 막아서는 것이었다. 그럴 때의 화난 로저는 진정 사람들이 말하는 '''악귀'''. '''동료의 험담 한 마디를 했다고 한 나라의 군대[* 원문은 일국의 군대.]를 초토화시킨 일'''도 있었다. 그렇기에 세간의 평판은 최악이었지만, 동료들의 신뢰는 절대적이었다.[* 겁도 많고 딱히 의리가 강한 것도 아닌 그 버기가 위험을 무릅쓰고, 로그 타운까지 와서 샹크스와 함께 로저의 처형을 지켜보며 펑펑 울 정도.] 이러한 로저의 무모함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던 [[샹크스]]는 선장이 때로는 도망치기도 바랐고, 울기도 바랐다.[* 정상전쟁 종전 후 어느 섬에서 [[포트거스 D. 에이스|두]] [[에드워드 뉴게이트|인물]]의 장례식을 치른 후, 샹크스의 독백.] 원망해도 피는 속일 수 없는지 [[포트거스 D. 에이스|아들]] 역시 결코 동료를 모욕하는 걸 용납하지 않았고, [[몽키 D. 루피|소중한 사람]]이 노려진다면 [[사카즈키|설령 이길 수 없는 상대]]라고 해도 [[죽음|끝]]까지 맞섰다. 이렇듯 참으로 무모한 삶을 이어왔지만, 그렇다고 그가 주색잡기에 열중하는 단순한 쾌락주의자였다는 이야기는 아니다. 그는 '''[[몽키 D. 루피|누구도 자유와 꿈을 막을 수 없다고 믿는 낭만주의자였다.]]''' [[파일:밀짚모자계승.gif]] >'''그 밀짚모자는··· 용맹한 사내에게 잘 어울리지······!''' >---- >[[실버즈 레일리]], 원피스 52권 中. 갓밸리 회상에서 39세 당시의 로저가 공개되었는데 특유의 해적망토는 건재하지만 콧수염은 없고 턱수염만 듬성듬성 기른 채 '''밀짚모자를 뒤로 메고 있는 모습이었다.''' 완전히 풀어헤친 하와이안 셔츠도 이 때는 가슴만 드러내는 정도. 얼굴은 아들인 '''[[포트거스 D. 에이스]]'''와 닮았고, 의상은 후계자인 '''[[샹크스]]'''와 비슷한 모습. 동시대의 흰 수염, 레일리, 시키 등에 비해 외모 변화가 확실했던 편이다. [[밀짚모자(원피스)|밀짚모자]]를 [[샹크스]]에게 준 사람이지만, 건네주는 모습은 아직 등장한 적이 없다. 해적왕의 오른팔이었던 [[실버즈 레일리]]는 [[몽키 D. 루피|제자]]가 2년 뒤 동료들과 만나 출항하는 걸 지켜볼 때 "앞날이 없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마련하며 오히려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"고 홀로 회고했다. [[대해적시대]]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생각하면 로저가 해적이 된 원인은 레일리를 처음 만났을 때 말했던 것처럼, '''"세계를 발칵 뒤집기 위해서"'''였을지도 모른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